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이정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창명 강인 윤제문에 이어 네 번째다.
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월 이정은 제주시 논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경찰에게 적발됐다. 당시 이정은 혈중알코올농도는 0.143%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올해 들어 계속 연예계에서 음주운전 사건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방송인 이창명은 지난 4월 포르쉐 차량으로 여의도 인근 보행 신호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이창명은 21시간이나 잠적해 있다가 경찰에 출두했고, 운전운전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지인들과 많은 양의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나 불구속 입건됐다.
이어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은 지난달 승용차로 서울 강남구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강인은 혈중 알코올 농도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0.05%가 나왔고,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강인 소속사는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강인은 과거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바 있어 더 큰 비난을 받았다.
같은달 배우 윤제문 역시 영화 관계자와 회식을 한 후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귀가했다가 차에서 잠들어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윤제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였다.
음주운전은 살인죄와 같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연예계에서는 끊임없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스타들이 쏟아지고 있다. 자기 발등을 찍는 행동은 더 이상 하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