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현금카드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ATM 이용하세요"

2016-06-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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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 출시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국민은행은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전 은행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할 수 있는 'KB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KB 모바일 현금카드는 ATM에서 스마트폰 접촉만으로 입출금, 송금 등이 가능한 모바일 전용 서비스다.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매번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하다.
또 1개의 스마트폰으로 최대 5개 계좌를 이용할 수 있어 계좌에 따라 여러 카드를 휴대하지 않아도 된다.

더불어 서비스 신청 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인증, 보안매체 확인, 공인인증서 전자서명 등 3단계에 걸쳐 본인 확인을 진행해 보안성도 높였다.

국민은행은 현재 입출금, 송금, 거래내역 조회 등만 가능하지만 향후 NFC를 활용한 결제도 추가할 예정이다.

ATM 1일 출금 및 이체 한도는 50만원이며 입금 한도 및 이용 수수료는 기존 카드와 동일하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지원되는 안드로이드(OS 4.4버전 이상) 운영체제 스마트폰이나 플라스틱 현금카드(신용·체크카드 포함)가 발급된 입출금식통장을 보유한 만 14세 이상 인터넷뱅킹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편의성, 휴대성, 범용성을 모두 갖춘 KB 모바일 현금카드가 국민은행을 대표하는 핀테크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고객 중심의 편리한 금융 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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