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항공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견인

2016-06-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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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 사업화지원사업 선정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경남항공부품 글로벌 마케팅 지원 사업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내용은 총 사업비 8억 원 규모로 사업기간은 2016년 7월부터 2017년 12월까지이다.

지원프로그램은 도내 중소항공기업의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1:1 맞춤형 및 그룹형 타겟마케팅 지원, 해외바이어 초청 마케팅 지원, 국내외 상담회 지원, 수주계약을 전제한 항공부품 수요 맞춤형 컨설팅, 네트워킹 운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도는 2011년 9월 도내 항공업체의 수출지원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내에 경남항공부품수출지원단을 설립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경남항공부품수출지원단에 가입된 수출의향 중소기업은 52개사이며, 국외 31개국700여 명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2010년 수출기업 4개사에서 2016년 5월말까지 11개사 6,077억 원의 해외 수주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러한 사업추진 실적 및 역량이 본 사업의 선정에 큰 영향력을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국내 항공산업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나 항공업체의 대다수는 50인 이하영세기업 및 소기업으로 해외 네트워크 부족과 수주 계약을 진행하기 위한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내 항공산업은 민수:군수 비중이 4:6이고 선진국의 경우 민수:군수의 비중이 8:2로 국내 항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항공기민수분야의 진출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민수분야의 진출을 위해서는 민항기 제작사인 보잉, 에어버스 등의 물량 수주가필요하며, 동 사업을 통해 마케팅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미지역, 유럽 및 아시아지역 등의 대형 민항기 제작사가 위치한 지역의 타겟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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