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누구나 야망 있을 것…이해 어렵지 않았다"(비밀은 없다)

2016-06-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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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주혁이 국회 입성을 노리는 전도유망한 신예 정치인 종찬 역에 대한 이해를 보였다.

14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제작 영화사 거미 필름트레인·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김주혁은 야망 넘치는 신예 정치인 역할에 대해 “자신의 일에 야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거다.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아도 누구나 마음속에 내재돼 있다고 생각, 비율의 차이지 이해하기 어려웠던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까지의 스마트하고 따듯한 캐릭터를 맡아왔던 김주혁은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카리스마 넘치고 냉철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 김주혁은 “시나리오가 너무 좋아서 선택했다”며 이미지 변신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이경미 감독은 “종찬 캐릭터를 두고 제가 바랐던 것은 옳지 않은 행동을 하는 고뇌하는 사람처럼 보이길 바랐다. 인간은 누구나 결정적 순간에 고민하게 되지 않나. 종찬은 가장 큰 위기에 큰 고민을 하는 인물이었고 그걸 김주혁 씨가 잘 표현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경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예진, 김주혁이 주연을 맡은 ‘비밀은 없다’는 6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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