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김주혁 '비밀은 없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확정, '아가씨' 열풍 이어간다

2016-06-1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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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 메인 포스터(왼쪽), 영화 '비밀은 없다' 메인 포스터[영화=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비밀은 없다’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이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흥행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제작 영화사 거미 필름트레인·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 분)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 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이어 청불영화의 흥행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의 정교하고 섬세한 미장센과 예측을 뛰어 넘는 반전 스토리,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등 최고 배우들의 열연과 매혹적인 시너지로 극찬을 모으고 있는 ‘아가씨’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310만 관객을 돌파,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확정된 ‘비밀은 없다’가 ‘아가씨’에 이어 청불 영화의 흥행 열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선거 15일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딸이 사라진 후 선거에 더 집중하는 남편 ‘종찬’과 경찰조차 믿을 수 없게 되자 홀로 딸의 흔적을 쫓기 시작하는 아내 ‘연홍’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비밀은 없다’는 선거를 포기할 수 없는 남편과 딸을 포기할 수 없는 아내의 갈등, 그리고 ‘연홍’이 집요하게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으로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딸의 실종으로부터 선거까지 남겨진 15일 동안 펼쳐지는 인물간의 갈등과 변화, 서서히 밝혀지는 진실을 통해 몰입도를 높이며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이경미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과 ‘아내가 결혼했다’ 이후 8년 만에 다시 만난 손예진, 김주혁의 새로운 변신과 연기 시너지, 그리고 박찬욱 감독의 각본 참여로 완성도가 더해진 ‘비밀은 없다’는 지금껏 볼 수 없던 강렬한 미스터리 스릴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미쓰 홍당무’로 호평 받은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으로, 부부로 조우한 충무로 대표 여배우 손예진과 국민 매력남 김주혁의 강렬한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영화 ‘비밀은 없다’는 탄탄한 전개, 새로운 스타일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6월 23일 관객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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