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 강호성 작가 개인전 열려

2016-06-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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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강호성 작가의 <증후군 Syndrome>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777레지던스는 버려진 모텔을 개조하여 만든 현대미술 작가들의 창작공간으로 작년부터 입주작가의 릴레이 개인전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곱 번째로 열리는 개인전이다.

<증후군 Syndrome>전에서 강호성 작가는 동화 속 이미지를 재현함으로써 ‘증후군’이라는 현대적 현상을 조명했으며, ‘피터팬 증후군’, ‘팅커벨 증후군’, ‘피노키오 증후군’ 등과 같이 동화의 내용이 오늘날 병적 징후의 이름이 되는 것에 주목했다.

강호성의 그림 속에서 증후군이라는 부정적 현상과 만난 동화의 아름다운 이미지는 현대 사회가 가진 모종의 역설을 드러내며, 전시에는 증후군의 명칭이 되는 동화 속 인물을 재현한 그림 여러 점이 제시될 예정이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 3층에 위치한 777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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