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시 송산행정복지센터(동장 유근식 국장)는 관내 위기가구를 직접 찾아나서는 현장밀착형 통합사례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위기상황에 처해 있지만 스스로 이를 극복하기 어려운 위기가정을 찾아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 등의 서비스 자원을 연계해 주기 위해서다.
또 통합사례관리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통장, 부녀회, 동 복지위원, 해피매니저 등을 활용해 통합사례관리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실제로 이혼 후 사업실패, 지병으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월세와 공과금이 수개월간 밀렸고, 쌀과 생필품을 없어 우울증상을 보였던 김모씨는 사례관리를 통해 새 희망을 찾게 됐다.
센터는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한편 KT&G,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밀렸던 월세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LH긴급주거사업을 통해 전세임대주택 입주를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한수완 복지지원과장은 "책임동 복지서비스의 목표는 촘촘한 복지체계의 구현"이라며 "이를 위해 현장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복지정보를 제공해 주민의 복지체감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