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은 14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방송인 주병진을 언급했다.
이날 백기종 전 강력팀장은 "예를 들어서 이 부분이, 주병진씨 같은 경우에도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하고 구속됐다가 나오게 돼서 지금까지 방송계에 복귀가 어렵지 않습니까. 박유천씨가 지금 굉장히 잘 나가고 미니시리즈 부분에서도 최고 인기 연예인상을 받았죠. 이런 사람이 한순간에 이런 추문에 휩쓸리게 되면 나중에 무죄 취지의 무혐의를 받더라도 아마 이미지 타격이라든가 본인의 생활, 현재 또 군 복무 중이라고 하더라도 아마 이런 부분은 징계권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구청에서는 지금 어떻게 된 건지 들여다보겠다.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겠다고 하는데 만약에 성폭행 부분이 있다면 상당히 심각한 처벌을 받습니다.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그러나 그런 부분이 아니라고 한다면 가벼운 징계는 받겠죠"라며 "어쨌든 박유천씨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어떤 결과가 됐든지 간에 엄청난 피해가 올 것은 사실이고 또 해당 드라마라든가 여러 가지 관련한 소속사 쪽에서는 이미지 타격으로 인한 그런 출연 정지라든가 또 출연 섭외가 들어오지 않는 부분 이런 부분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왜냐하면 수사 중이라고 하더라도 결과에 따라서는 엄청난 해당 광고라든가 그런 관계자도 피해가 올 수 있거든요"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