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소폭 절상됐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14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의 6.5805위안 대비 0.02%를 낮춘 6.5791위안에 고시했다.
한편, 전날인 1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4730억 달러(약 555조원)를 환율 방어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를 내 주목받기도 했다.
실제로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지난 2014년 6월 3조9090억 달러로 최고점을 찍고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달 4년 5개월래 최저치인 3조1900억 달러까지 감소했다. 당국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에도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8월과 비교해 5.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