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이 계약한 용산면세백화점은 현재 용산 전자랜드 위치에 5000평 이상의 국내 최대 규모인 사후면세점으로 7월에 오픈 예정이며, 국내에서 생산된 화장품 등의 다양한 품목을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용산면세백화점은 세금이 포함된 제품을 구입한 뒤, 출국장에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매장으로 ‘텍스리펀샵’이라고 불린다. 현재 전국의 사후면세점은 7600여 개로 올해 시장 규모는 2조 7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용산면세백화점은 이번에 입점한 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백화점 및 보세구역에 다양한 한국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중국 업체들과 MOU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오픈 전에 중국 수출을 먼저 이뤄낼 계획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입점을 통해 중국 진출 및 외국중소상인으로 도매판매 등 판매경로를 다각화할 예정”이라며, “SM면세점과 용산면세백화점 입점 등 지속적인 요우커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통해 나이벡의 화장품 및 치아미백제 등 대표 뷰티제품의 수출 증대에 노력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해 지난 2004년 1월 설립한 첨단 기술 회사다. 2011년 7월 코스닥 시장 신성장 기업부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