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이 내달 2일 오후 3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공연된다.
‘카르멘’은 1875년 3월 파리에서 초연된 후 현재까지 관객들의 많은 사랑받고 있는 고품격 오페라로 연극, 뮤지컬, 플라맹고 등 다양한 장르의 소재가 되고 있다.
지휘는 비엔나를 중심으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윤성, 연출은 성신여대 겸임교수인 김숙영이 맡아 깊이있고 강렬한 카르멘을 선보인다.
주요 출연진은 케르멘역 메조소프라노 김정민, 돈호세역 테너 황병남 등이며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위너 오페라합창단,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도 출연한다.
대표 아리아는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꽃노래 등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고품격 오페라를 접할 수 있도록 다른 공연장과 달리 관람료를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일반 5만원, 청소년은 1만원이며 안양시민이 전화로 예매하면 50% 할인된다.
재단은 오페라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연 전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오페라 100% 즐기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편 프로그램은 류태형 음악 칼럼니스트가 진행하며 카르멘 공연 예매자들은 1인 2장까지 무료 입장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