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태권도 선수단, 비전 2014프로그램 전지훈련 실시

2016-06-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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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유산으로서 참가국들의 큰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사업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이 올해 두 번째 손님을 맞았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미얀마 태권도 선수단 7명이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오는 6월 28일까지 15일 간의 인천 초청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미얀마 선수들에게 비전 프로그램과 연계해 제9회 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6.30.~7.5.)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특별히 일정을 조정해 초청했다. 이번 전지훈련의 훈련파트너 및 지도는 인천대학교 태권도팀 신장호 감독이 맡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지훈련 기간 동안 2~3회에 걸쳐 ‘경기력 향상프로그램’을 특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체력진단, 운동처방, 스포츠재활치료 등 전문 스포츠컨설팅 및 맞춤 트레이닝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미얀마 태권도 선수단에 대해서는 오는 6월 21일 POP스포츠사이언스센터에서 경기력 강화 및 운동 상해 방지를 위한 운동부하 검사, 체지방 측정 등 기본검사 및 진단운동처방, 스포츠재활치료 등을 제공한다.

또한, 27일에는 이승재 인천유나이티드FC 트레이너로부터 부상대처와 심리제어 등 스포츠재활 관련 강의가 진행된다.

미얀마 태권도팀 유웅조 코치는 “비전 프로그램은 한국의 선진훈련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미얀마 선수단에게 엄청난 자극 및 기량 향상의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데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26일에는 인천시와 올림픽위원회 간의 우호관계 증진 및 선수단 격려 차 마웅 마웅 쏘 미얀마 NOC 부회장이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가 2007년부터 아시아 스포츠의 균형발전과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표로 추진해 온 비전 2014프로그램은 그동안 200건이 넘는 성과를 보여 미래를 위한 소중한 유산이라는 호평을 받아왔다.

시에서는 올해도 스포츠 약소국에 대한 전지훈련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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