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이준이 대만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소속사 프레인TPC는 이준이 지난 4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 ATT 쇼박스에서 팬미팅을 열고 약 800명의 팬들과 만났다고 14일 밝혔다.
대만 팬들은 이준을 위해 사전에 '준 시 유'라는 영상을 마련했다. 3시간 이상 이어진 공연을 마치고 이준은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일일이 안아주고 사진을 찍으며 마지막까지 남다른 팬사랑을 보였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이준은 행사 전날 깜짝 이벤트로 10명의 대만 팬에게 직접 전화해 "잘 자고 내일 보자"는 인사를 건넸다.
팬미팅 뿐만 아니라 이준은 대만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GTV '오락백분백'에도 출연해 현지 팬들과 만났다. 또 MTV를 비롯한 대만 내 주요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근황 토크를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쉴 틈 없었던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이준이) 지친 내색 없이 적극적으로 임해 현지 매체와 팬들이 크게 감동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