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기능조정-에너지]가스 도입·도매시장 경쟁체제 도입

2016-06-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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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오는 2025년부터 가스 도입·도매시장이 단계적으로 민간에 개방된다.

정부는 14일 열린 '2016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에너지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가스 수요의 94%를 가스공사가 독점적으로 수입·공급하고 있으며, 발전·산업용 수요자의 자가소비용에 한해서만 직수입이 가능하다.

가스 도입·판매 시장의 독점 및 경쟁부재로 국제가스시장의 수급상황에 탄력적 대응이 어려운 점도 문제로 꼽힌다.

이에 민간 직수입자가 가스공사의 배관·저장 시설을 보다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또 시장 및 소비자 영향, 수급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가스도매시장을 민간에 개방한다.

정부는 가스 도입·도매 부문 경쟁체제 조성을 통해 가스도입비용 절감, 민간 에너지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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