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 14일 군청 대강당에서 청사 이전을 위한‘홍성군 청사입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선정위원 50명을 위촉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홍성군 청사입지 선정위원회 운영조례’에 의거 전문가 8명을 비롯해 도의원과 군의원, 군청 공무원, 읍·면 추천 11명 등 총 50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군은 2005년부터 현재(2016년 5월)까지 신청사 건립부지 매입비와 신청사 건축비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청사 신축기금 265억 원을 조성했다.
군은 토지가격 상승에 대한 대책으로 우선적으로 입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지만 건축면적 및 착공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은 군의 인구 및 시 승격 여부에 따라 규모가 정해질 예정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군 청사는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닌 도청의 수부도시로서 홍성의 정체성 상징이며 심장이라며 새로운 청사자리는 무엇보다도 모든 군민이 공감하고 후세에도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평가를 받아야 하는 만큼 사사로운 생각보다 홍성의 미래를 내다보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주민공청회, 토론회 등 폭넓은 의견수렴과 신중한 판단으로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 청사는 1967년 7월 2층 건물로 신축해 사용해 오다가 1976년 3층으로 증축하고 1986년 대강당, 1990년 의회건물 준공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