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강남경찰서의 담당 형사는 13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박유천 씨를 불러 조사할 것”이라며 “언제 조사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이 형사는 “피해 여성은 10일 혼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성폭행은 4일 새벽 5시 화장실에서 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형사는 “피해 여성은 자기의 옷 등을 증거물로 제출했고 이 옷 등을 국과수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박유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24살 유흥업소 종업원 A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아울러 이 건은 아직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피소 사실을 받은 바 없습니다"라며 "또한 피소 보도 자체만으로 박유천의 심각한 명예훼손인 만큼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성급한 추측이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보도에 대해 자제를 부탁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