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총기난사] 총기난사범 보안직원 출신

2016-06-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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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보안회사서 2007년부터 근무

올랜도 총기난사범 오마르 마틴[사진=AP=연합 ]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미국 올랜도의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최악의 총기난사사건 범인이 2007년부터 세계최대 사설 보안회사에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CNN은 대규모 보안회사 중 한 곳인 지포에스(G4S) 시큐어 솔추션은 이번 사건을 "충격적이고 슬픈 사건"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리는 현재 경찰 등 수사기관과 면밀히 협조하여 조사를 돕고있다"고 지포에스 (G4S) 시큐어 솔루션은 밝혔다. "우리는 이번 비극으로 슬픔에 잠긴 모든 친구 가족들에게 위로와 기도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오마르 마틴이 12일 새벽에 저지른 이번 총기사건으로 무려 50명이 사망했고, 53명이 부상을 입었다.  

G4S는 마틴이 2997년 9월부터 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플로리다 주정부 기록에 따르면 마틴은 등록된 '보안직원'이었다. 

플로리다 주피터에 본사를 둔 G4S는 10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 보안요원 파견을 비롯해 보안기술 등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층은 금융부터 유통까지 다양하다.

총기난사범 마틴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으며,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된 공격을 감행하기 전 911에 전화해 IS에 충성을 맹세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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