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 ‘주의’

2016-06-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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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항성 품종 심고, 감염주는 즉시 제거해 확산 막아야 -

▲토마토 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 감염[사진제공=충남도농기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최근 기온이 높아지며 토마토 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병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토마토 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 감염 작물은 채소류와 화훼류 등 600여종이며, 주요 감염 작물은 토마토, 고추, 파프리카 등이다.
 이 병은 주로 바이러스를 보독한 담배가루이가 포장에 침입해 토마토를 흡즙 할 경우 발생한다.

 이 병에 감염되면 토마토의 경우 잎이 황색으로 변하며, 잎이 말리고 생장점이 위축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또 수량도 현저히 감소하는데,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약제가 없으므로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

 토마토 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저항성 품종을 심어야 하고, 감염주는 즉시 제거해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저항성 품종이라도 바이러스 밀도가 높아지면 일부 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담배가루이 방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간접적으로는 담배가루이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 피해가 심하게 발생할 수도 있다.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김경제 토마토팀장은 “토마토 재배지에 대한 정밀 예찰을 통해 바이러스병 발생 여부를 진단하고, 방제 관련 기술 및 홍보 컨설팅을 강화해 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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