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성공예감…입장권예매 77%넘어

2016-06-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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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사회단체 업무협약 600건 체결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입장권 사전예매가 목표량의 77%를 넘어서며 박람회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장흥군]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입장권 사전예매가 목표량의 77%를 넘어서며 박람회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올해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입장권 사전예매량이 당초 계획했던 45만6천매의 77%에 달하는 35만매(17억5000만원 상당)를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인근 지자체와 입장권 판매 대행사(티켓링크)를 통한 추가 구매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분석하고, 당초 판매 목표량은 박람회 전에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입장권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데에는 다양한 기관·단체와의 업무협약 성과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흥군은 전국의 기관·사회단체와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600건이 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대상도 지자체, 교육기관, 의료기관, 사회단체, 기업, 복지단체 등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현재 박람회 업무협약을 통한 입장권 판매 실적은 10만2000매(5억1000만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 유럽, 아시아 등 해외 40개국의 참가도 일찌감치 확정지으며 국제 박람회로서의 위상도 갖추어가는 모습이다.

장흥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현대인의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른 힐링과 휴식의 콘텐츠를 지역의 미래 최대 먹을거리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전국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편백숲 우드랜드와 토요시장 중심의 휴양 관광 자원에 사람 중심의 본질적인 심신치유 서비스를 더해 강력한 힐링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장흥은 뚜렷한 산업화의 흔적과 오염원이 없어 청정한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질이 좋은 친환경 농수산물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러한 지역 환경을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과정을 거쳐, 지역의 관광지 전체를 힐링의 명소로 연계해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힐링 인프라 구축의 중심에 서있는 올해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소비와 재미 위주의 기존 축제와는 성격을 달리한다.

박람회에 다녀가는 것만으로도 개인의 현재와 미래의 건강을 점검·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축제 또는 행사와 차별화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 군수는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성공개최가 장흥의 힐링 인프라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오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장흥에 와서 청정환경이 주는 자연적 치유와 풍부한 건강 콘텐츠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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