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은 13일부터 8월 23일까지 '바다의 미래를 상상해(海)'라는 주제로 제3회 해양수산과학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는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공모 분야는 △ 해양재난 방지 △ 해양자원 활용 △ 수산 먹거리·해양레저 △ 해양수산과학기술 관련 서비스 등이다.
해수부는 공모된 아이디어에 대해 심사를 거쳐 해수부 장관상 등 총 6편을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본선 진출 6개팀을 대상으로 1:1 전문가 멘토링, 지식 협업 프로그램 등 창의캠프를 열어 아이디어가 정책이나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는 방안을 직접 모색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해수부는 수상작 가운데 기술적 실현 가능성이 높은 우수 아이디어는 기획연구 등을 거쳐 국가연구개발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공모전을 계기로 해양수산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새롭게 발굴된 아이디어는 향후 해양수산과학기술 정책과 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