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이달부터 제주도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공급설비 건설공사를 추진한다.
가스공사는 지난 5월 ‘천연가스공급 주배관 건설공사 도시관리계획 주민설명회’에서 사업내용을 밝히고, 건설 방안을 최종 확정지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천연가스 미공급 지역이던 제주도가 2004년 가스공사에 천연가스 공급을 의뢰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앞으로 제주도에 편리하고 경제적인 천연가스가 공급되면 도민 편익증진과 더불어 도내 전력에너지 자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측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이 관심사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제주도가 청정 에너지 보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사업’에도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