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오스트리아 바트이슐에서 열리는 제15차 역사도시연맹 세계총회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상욱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장단 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내년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 홍보활동에 나섰다.
아울러 전 세계 역사도시들이 직면한 문화유산의 경제・문화적 가치 추구의 딜레마 속에 ICT 산업을 접목한 발전방안 등 역사도시의 현안을 개선하는데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참가도시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또한 내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홍보를 위해 하이코 및 숙박시설, 유적지, 골프장 등을 소개하는 맞춤형 홍보 자료를 배부하고 준비상황을 설명하는 등 경주시 홍보관을 운영했다.
특히 카잔, 시안, 잘츠부르크, 쉬라즈 등 세계유산도시기구 비회원도시 등을 개별 접촉하는 등 22개국 33개 도시 시장단 및 전문가 등 이번 총회 참가자 250명을 대상으로 맨투맨 경주총회 홍보에 전력을 다했다.
이상욱 부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세계총회 개최 불모지인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초로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유산 수도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9월에는 파리 리옹에서 열리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이사회에 최양식 경주시장이 참석해 준비상황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는 내년 10월 31~11월 3일까지 4일간 경주 하이코에서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세계유산의 보존’이란 주제로 전 세계 100여개 도시의 시장단 및 전문가 등 1500여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