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은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초 1사 만루에서 김승회의 초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1호 홈런.
지난 9일 마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0-3으로 뒤진 1회말 1사 만루에서 좌측 펜스를 넘겼던 박석민은 2경기 연속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프로야구 역대 5번째 기록이다.
5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당시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카림 가르시아는 2011년 6월 15일과 16일 열린 대전 KIA전에서 만루 홈런 두 방을 터뜨렸다.
박석민의 활약에 힘입어 6-2로 승리한 2위 NC는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