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VR(가상현실)영상 도입으로 입체적·감성적 시정홍보 추진

2016-06-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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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시정소식지에 360도 VR영상 도입으로 종이신문 한계극복

김해시가 시정호보를 위해 VR영상을 도입했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와, 관광지, 명소, 주요 공연 등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김해시는 종이신문을 읽은 독자가 가상현실(VR)을 통해 기사 속의 현장으로 직접 가서 체험할 수 있도록 VR 영상을 도입한 시정홍보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VR영상은 기존의 평면영상과 달리 현장의 모든 각도를 촬영하여 시청자가 시야를 상하좌우로 둘러봄으로써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최신 영상 시스템이다. VR 헤드셋은 이미 상용화 되어 있고, 구글은 누구나 골판지로 직접 헤드셋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보드를 보급하고 있다. 이제 누구나 헤드셋과 스마트 폰을 통해 간편하게 VR을 체험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앞으로 김해시는 축제 현장이나 관광지, 경치가 아름다운 명소, 공연 주요 장면 등을 360도 VR 입체영상으로 촬영하여 시보에 QR코드로 소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 스캔 후 VR을 체험하면 된다. 제작된 VR영상은 김해시 유투브 채널을 통해 상시 서비스되어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

실례로 렛츠런 파크의 “일루미아”는 수시로 변화하는 빛축제로 사진으로는 현장의 느낌을 알기 어렵지만 VR영상으로는 아름다운 빛을 향연을 실제 가본 것처럼 체험할 수 있으며, 김해낙동강레일파크의 레일바이크 역시 실제 탑승하며 촬영한 VR영상을 통해 속도감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 관광욕구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보에 VR영상을 적용하는 것은 국내 최초"라며 "종이신문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 차원 높은 입체적·감성적인 시정홍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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