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샹 프랑스 감독 “루마니아, 잠그지만은 않을 것이다”

2016-06-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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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샹 프랑스 감독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유로 2016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첫 상대 루마니아와의 공격적인 경기를 기대했다.

개최국 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프랑스 파리 생드니 경기장에서 루마니아와 유로 2016 개막전을 갖는다.

1984년, 2000년에 이어 세 번째 유로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스는 개최국의 이점을 갖고 있다.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

경기 전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가 주는 무게감이 적을수록 선수들에게 좋다. 우리는 개막전을 2년 동안 준비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8강전이 마지막 공식 경기였다.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대회 전체의 분위기를 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루마니아를 경계했다. 데샹 감독은 “최근 루마니아 경기를 봤는데 단순히 수비만 잘하는 팀이 아니다. 앞으로 나아갈 줄 아는 팀이다. 승리를 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90분 내내 흥미로운 전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앙헬 이오르다네스쿠 루마니아 감독은 “유로라는 훌륭한 대회의 첫 경기다.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상대하게 됐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우리의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이며, 동시에 아주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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