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13개교 교장 공모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은 9일 정년퇴임으로 교장 결원이 발생하는 도내 총 51개 학교 중 13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장 공모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해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9월1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다.

▲전북도교육청 청사 전경

교장 공모제 지정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하에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심사를 진행하고, 교육지원청의 2차 심사를 거쳐 8월 중 교육부장관에게 임용제청을 하게 된다. 임기는 4년이다.

대상 학교는 10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로, 초등학교는 군산 내흥초, 월명초, 익산 용산초, 정읍 수곡초, 남원 남원초, 덕과초, 산내초, 주생초, 장수 장계초, 임실 대리초이고, 중학교는 군산 회현중과 자양중, 고등학교는 완주 고산고다.

이번 교장 공모는 초빙형, 내부형 등 2가지 형태로 추진된다. 다만 7개 자율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장 공모는 교장자격증 소지자가 대상이어서 명칭은 내부형이지만 초빙형과 같은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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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초빙형의 경우, 해당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자격요건을 결정할 수 있다. 또 교원경력 15년 이상의 교장자격증 미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부형은 자율학교와 자율형 공립고를 대상으로 하며 내부형 공모제 희망학교의 수에 따라 규모가 별도로 결정된다.

단, 고산고는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