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150억 임직원 배정 유상증자…정몽원 회장 100만주 무상증여

2016-06-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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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50억원 규모의 한라 주식 100만주를 임직원에게 무상증여키로 했다. 또 한라는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과 시장신뢰 회복의 취지로 임직원에 대한 제3자 배정방식의 1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한라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통주 300만주(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주주인 정 회장은 임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신뢰와 믿음에 대해 화답하는 의미에서 개인 보유주식 중 100만주를 유상 신주의 보호예수가 종료되는 시점에 임직원들에게 무상증여한다는 뜻을 밝혔다.

발행가격은 액면가인 주당 5000원이며 배정받은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가 적용된다. 청약일은 10일로 신주권교부예정일은 21일, 신주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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