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던 여대생이 강도를 뿌리치고 도망가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의식불명이 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동네 주민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동네 주민은 "'악'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애들이 소리를 지르나, 그렇지 않으면 누가 싸우나 이렇게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당시 A양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는 집에서 흉기가 발견됐음에도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좁아져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