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내달 21일 코스피 입성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호텔롯데가 다음 달 2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 호텔롯데 측과의 협의를 통해 상장 예정일을 잠정적으로 내달 21일로 잡았다.

이에 앞서 7월 6~7일 공모주 수요 예측을, 12~13일 공모주 청약 접수를 진행하게 된다.

애초 호텔롯데의 상장 예정일은 이달 29일이었으나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으로 면세점 운영사인 호텔롯데의 상장 일정이 3주가량 늦춰지게 됐다.

호텔롯데는 전날 이 같은 상장 일정 연기 내용이 담긴 정정 유가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여기에는 공모 희망 금액의 범위를 햐향 조정한 내용도 담겼다.

애초 범위는 주당 9만7000~12만원(액면가 5000원)이었지만, 수정된 공모가 범위는 8만5000~11만원 수준이다.

주식 수를 대입해 계산하면 공모 예정금액 범위는 4조6419억~5조7426억원에서 4조677억~5조2641억원으로 줄었다.

관련기사

• 호텔롯데 공모 절차 7월로 연기…공모가 할인율 확대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