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또 오해영' 12회에서는 쓰러진 박수경(예지원)을 병원에 데리고 가는 이진상(김지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경은 출근길에 버스에서 졸다가 넘어져 창피를 당했다. 함께 있던 진상은 그런 수경을 데리고 버스에서 내렸고, 갑자기 길에서 쓰러진 수경을 병원으로 옮겼다.
이어 수경은 병원에서 "요즘 많이 피곤하시죠? 임신입니다. 임신성 초기 빈혈 증상입니다"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고, 충격에 휩싸인 수경은 "이건 꿈이야"라며 괴로워했다.
특히 진상은 "그때지? 그 사람 이민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라며 브라질로 떠난 수경이 사랑했던 남자가 아이의 아빠일 것이라고 짐작했고, 수경은 "기억이 안 나. 진짜 했나?"라며 진상의 과거 하룻밤을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