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에는 한국공항공사장 성일환, 주한 필리핀 부영사 리자 마리아 비에이호, 글로벌투게더 이사장 김교식, 필리핀 다문화가정 청소년 20명이 참석했다.
'부모님 나라 바로알기'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어머니의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어머니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청소년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10차 캠프는 서울, 인천, 울산, 경기도 동두천·가평, 강원도 양양·홍천·원주, 경상북도 안동, 충청북도 충주, 충청남도 아산·공주, 전라남도 무안·여수 등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필리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과 5박 6일의 일정으로 마닐라를 탐방하게 된다.
경기도 가평에서 참가한 고모(16)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필리핀의 역사, 문화를 배우고 돌아와서 친구들에게 당당하게 엄마의 나라 필리핀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은 한국공항공사의 대표적 사회공헌 브랜드로써 다문화가정 청소년 해외캠프 사업으로 2011년부터 이번까지 총 10회 200명을 대상으로 3억 원을 후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 20만 시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이루고 나아가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