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교육부의 20대 여교사 성폭행 사건 대책에 대해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대책으로 교육부가 여교사 오지 발령 자제하겠다는군요”라며 “폐결핵으로 열이 나는데 폐결핵제를 투여하는 게 아니라 해열제만 투여하는 겉핧기식 해법입니다”라고 말했다.
2015년 기준 여교사 비율은 초등학교 76.93%, 중학교 68.59%, 일반고 51.70%이다.
현실적으로 여교사의 도서벽지 발령을 완전히 막는 것은 불가능하고 도서벽지 학생들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또 다른 문제를 발생하게 할 수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5일 성명에서 20대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해 “경찰 등 사법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가해자들을 불관용 원칙하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엄벌에 처하고, 교육부 및 전남교육청은 2차 피해가 없도록 피해 여교사 보호대책 및 재발방지책 제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