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만나는 퇴계 이황의 가르침…인문학 강연 '글과 책'

2016-06-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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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박물관, 오는 7월 7일까지 도산서원 특별전 연계 강의 진행

국립대구박물관은 오는 7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도산서원 특별전 연계 강의 '글과 책'을 진행한다. [사진=국립대구박물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퇴계 이황(1501~1570)의 가르침과 도산서원의 철학을 만날 수 있는 강의가 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정완)은 다음 달 7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도산서원 특별전 연계 강의 '글과 책'을 진행한다. 이 강의는 학부모 대상의 '선조들의 자녀교육, 퇴계처럼'(화요일)과 누구나 들을 수 있는 '도산서원에서 삶의 길을 묻다'(목요일) 두 가지로 구성됐다. 
오는 7일엔 정석태 부산대 점필재연구소 연구교수가 '도산서원과 퇴계의 후손'이라는 주제로 마이크를 잡는다. 정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퇴계가 아들 이준에게 남긴 '유계'(遺戒)와 퇴계의 맏손자 이안도에게 남긴 '가서'(家書) 등을 중심으로 삶의 철학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9일에는 정진영 안동대 사학과 교수가 '도산서원, 또 하나의 하늘'을 주제로 조선시대 도산서원의 의미를 풀어낼 계획이다. 강의 후에는 도산서원 특별전 '글 읽는 소리, 책 읽는 마음'의 전시설명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대구박물관 강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별도 예약 없이 매회 6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daeg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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