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퇴계 이황(1501~1570)의 가르침과 도산서원의 철학을 만날 수 있는 강의가 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정완)은 다음 달 7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도산서원 특별전 연계 강의 '글과 책'을 진행한다. 이 강의는 학부모 대상의 '선조들의 자녀교육, 퇴계처럼'(화요일)과 누구나 들을 수 있는 '도산서원에서 삶의 길을 묻다'(목요일) 두 가지로 구성됐다.
또한 9일에는 정진영 안동대 사학과 교수가 '도산서원, 또 하나의 하늘'을 주제로 조선시대 도산서원의 의미를 풀어낼 계획이다. 강의 후에는 도산서원 특별전 '글 읽는 소리, 책 읽는 마음'의 전시설명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대구박물관 강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별도 예약 없이 매회 6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daeg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