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메스터 총재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후 기자들에게 "통화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점진적인 금리인상 추세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여전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언제 금리가 오를 지 그리고 그 경로는 경제지표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스터 총재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투표권을 가진 위원이다. 그는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선호한다고 알려졌지만, 올해 열린 세 번의 FOMC 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했다.
메스터 총재는 이와 관련 "미약한 고용 지표 때문에 내가 가진 (미국) 경제 전망이 근본적으로 바뀌지는 않았다"며 "한 가지 지표로부터 너무 많은 의미를 읽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잇단 조기 기준금리 인상 가가능성 발언에 대비하고 있던 국제 금융시장은 갑작스런 고용지표 변수에 흔들렸다.
외환시장에선 달러가치가 급전직하했다. 그 여파로 엔화 환율은 달러당 106엔대로 급락했고 지난주말 원화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당 20원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지난해 9월 이래 최대 낙폭을 보였고 금값은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