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장관과 이 총재는 이날 만남에서 환율 문제와 미국 금리 인상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미국이 무역적자를 내는 국가 가운데 하나다. 특히 미국은 지난 4월 한국을 환율 조작과 관련해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면서 환율 정책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지난 1일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가 한국의 법률시장 개방과 기업 규제 완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어 루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한·미 재무장관 회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