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섬마을 도서관에 첫 ‘드림-북(Dream-Book)' 기증

2016-06-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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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가조도 창호초 선정,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드림북 전달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서기증 ‘드림-북(Dream-Book)’ 캠페인의 첫 기증 대상으로 거제시 가조도 창호초등학교가 선정됐다.

‘드림-북(Dream-Book)’ 사업은 도내 운영이 어려운 농어촌 작은도서관에 장서를 기증하고 책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당초 경남도는 농어촌지역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기증도서를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예산부족으로 도서관 개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 창호초등학교의 요청에 따라 첫 ‘드림-북(Dream-Book)’을 섬마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키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서일준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3일 창호초등학교(교장 박람숙)를 방문하여 드림북 캠페인을 통해 기증받은 아동도서 3000권을 직접 전달하였으며,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가조도의 어린이들에게 꿈을 주는 책, ‘드림-북(Dream-Book)’을 기증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 특히, 창호초등학교 도서관 개관을 돕기 위해 도내 기업체(센트랄, 경남개발공사)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앞으로도 문화소외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경남도는 10월까지 1만권 도서 수집을 목표로 도내 공무원을 비롯한 기업체, 유관단체 등과 함께 ‘드림-북(Dream-Book)’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집된 도서는 문화소외지역인 도내 농어촌 지역 작은도서관 100여 개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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