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특장차산업 메카로 도약

2016-06-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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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내 상용차 20만대 생산거점 클러스터 조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상용차 배후시장으로 특장차 산업 육성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북도 자동차산업은 제조업 출하액의 27%, 총 수출액의 43%를 담당하는 주력산업으로 전국 중대형 상용차 생산량의 94%를 차지하고 있다. 

▲전북 특장차 기술력이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으면서 전북도가 특장차산업의 메카로 로 도약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이와 관련, 전북도와 김제시는 특장차 산업 발전을 위해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김제시 백구면에 총사업비 306억원을 투자해 10만평 규모의 특장차 전문단지를 조성중에 있다. 전문단지에 구축되는 자기인증지원센터는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자 내년 준공을 목표로 자기인증 검사 장비 12종과 법규장비 10종이 구축될 예정이다. 
자기인증센터가 건립되면 전북도내 중소 특장차 업체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됨과 동시 충청·영남·호남권 특장차업체가 이용하게 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북도가 공모사업을 통해 유치한 자기인증센터 구축사업은 규제개혁 우수사례로 선정돼 정부포상을 받기도 했다.

이같은 전북도 특창차 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지난 해 12월, ㈜진우SMC가 국민안전처 산하의 중앙 119구조본부에서 시행한 무인파괴방수차 공급을 위한 경쟁입찰에서 최종 납품업체로 낙찰됐다. 지난 3월에는 특장차기업인 ㈜평강B.I.M에서 생산한 특장차가 방글라데시 국방부와 경찰청에서 발주한 국제 조달 입찰에 참가해 최종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평강B.I.M은 3톤 렉카와 10톤 렉카 등 총 15대 분량의 특장차를 방글라데시 국방부와 경찰청에 수출할 예정이다.

전북도와 자동차기술원은 지난 2013년 출범한 (사)전북특장차산업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김제 특장차집적화단지 구축과 특장차자기인증지원 센터 구축사업 유치 등 대형 인프라 구축과 함께 공통 마케팅지원, 기술애로 해소지원, 회원사 간 정보 교류사업 등의 상호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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