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커넥티드카 개발 가속화…글로벌 통신 플랫폼 구축

2016-06-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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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역에서 다른 통신회선 통합 관리해 고품질 통신 확보

도요타 커넥티드카 글로벌 통신 플랫폼[사진=한국도요타]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도요타가 궁극적으로 전세계 모든 차량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커넥티드카’에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한국도요타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와 일본의 이동통신회사인 KDDI는 ‘커넥티드카’에 필요한 차량탑재 통신기기(DCM·Data CommunicationModule)와 클라우드간의 통신에서 고품질의 안정된 통신을 글로벌하게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로밍 서비스 등에 의존하지 않는 글로벌 통신 플랫폼의 구축을 추진한다.
도요타는 자동차의 ‘커넥티드화’를 추진하기 위해 현재 국가∙지역별 사양이 다른 DCM을 2019년까지 글로벌로 공통화하고, 2020년까지 일본,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승용차에 탑재 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글로벌 통신 플랫폼은 글로벌 공통 DCM을 탑재한 차량의 위치 정보로부터, 국가∙지역 마다 선정한 통신 사업자에게로의 자동적인 접속, 전환과 통신 상태의 모니터링을 통합적으로 실시한다. 이에 커넥티드카에 필요한 높은 품질의 안정된 통신을 글로벌하게 유지할 수 있다.

통신의 접속 및 전환은 로밍에 의존하지 않고 DCM으로 통신 사업자에게 직접 접속이 가능해져, 고객은 보다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통신을 확실히 이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도요타와 KDDI가 공동으로 기획·설계했으며 개발·운용은 KDDI가 실시한다. 또 각국에 있어서의 통신회선은 KDDI가 갖고 있는 600개 이상의 해외 통신 사업자와의 관계를 살려 도요타와 KDDI가 공동으로 선정·조달해 통신 플랫폼에 포함시켜 나간다.

아울러 이번에 구축하는 플랫폼은 요청이 있으면 다른 사업자도 이용 가능하게 해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토모야마 시게키 도요타 커넥티드 컴퍼니 총괄 전무는 “자동차의 커넥티드화에 있어 통신기술은 대단히 중요해 도요타는 이전부터 정보 통신 사업에 관여해 왔다”며 “이번 KDDI와의 통신 플랫폼 구축은 전세계의 고객에게 고품질의 안정된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의 확립을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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