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드라마 세트장…7월까지 복원

2016-06-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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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예정인 태양의 후예 드라마 세트장 [사진=태백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 태백시가 폐광 복구 예정지 산림공간에 ‘태양의 후예’ 촬영지 복원을 추진한다.

태백시는 최근 ‘태양의 후예’ 촬영지에 대한 여행사와 관광객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드라마 촬영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급증해  촬영 직후 철거된 세트장에 대한 복원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태백시는 지난 2일 오전 동부지방산림청과 공동산림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태후' 촬영장이 있던 (구)한보광업소에 오는 7월까지 드라마 세트장을 다시 복원하기로 했다.
 

태양의 후예 드라마 세트장 모습 [사진=태백시 제공]


철거된 세트장의 복원을 위해 산림청은 사업대상지를 태백시에 제공하고 시는 '태후' 촬영장 복원 후 발생되는 수익을 관련 규정에 따라 배분하기로 했다.

'태후' 세트장은 (구)한보광업소 광해복구사업 1공구 1만7024㎡ 면적에 사업비 2억7000만 원을 들여 복원하게 되며 주변에 모바일 화장실, 포토 존 등의 부대시설이 함께 건립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세트장 건립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산림청의 배려로 복원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복원된 '태후' 촬영장을 전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의 자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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