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송커플의 로멘스 장소는?…"그리스 나바지오 해변" 태백시 공개

‘태양의 후예’에서 송송커플 로멘스 장소로 유명한 나바지오 해변 [사진=태백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한국과 중국에서 폭발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태양의 후예’의 '송송커플' 로멘스 장소로 등장한 그리스의 아름다운 해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태양의 후예' 드라마 주 촬영지가 있는 강원 태백시는 드라마 속 '송송커플'의 로멘스 장소로 등장한 아름다운 해변은 '그리스 자킨토스시'에 위치한 "나바지오 해변"이라고 공개했다.

태백시는 나바지오 해변이 있는 자킨토스시와 지난 14일 우호교류(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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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은 서면으로 진행되었으며 협약 체결까지는 그리스 교포 한종엽(민주평통 남부유럽 부회장)씨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 도시간 협약 체결은 그리스 자킨토스 시장이 "태양의 후예"에서 "송송커플"의 로멘스 무대로 등장한 ‘나바지오 해변’을 보고  주 촬영 장소인 태백시에 관심을 보여 이루어 졌다.
 

"태양의 후예"에서 뛰어난 풍광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끈 그리스 자킨토스시에 있는 나바지오 해변의 괴석 모습 [사진=태백시 제공]

양 도시는 이번 우호교류 체결로 관심분야인 문화컨텐츠 교류와 관광활성화를 공동으로 도모하고 상호 문화교류의 교두보로서 역할을 수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태백시는 오는 6월까지 그리스 자킨토스에 대표단을 파견해 관광객 유치 성공을 위한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방안 연구와 각 지역을 소개하는 상설 전시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태양의 후예에 나온 그리스 자킨토스시에 있는 나바지오 해변의 폐선 모습 [사진=태백시 제공]

김연식 태백시장은 “그리스 자킨토스와의 우호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 도시의 문화와 관광교류가 증대되고 상호 상생관계의 폭이 넓어져 시민들이 실질적인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기리에 방영 되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지난 14일 종영하고 스페셜 3부작을 끝으로 오는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