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 양양과 상해를 오가는 정기편 취항이 확정돼 오는 24일부터 운항한다.
진에어는 주 2~7회 운항하는 ‘양양~중국’ 상해 노선을 개설해 오는24일부터 12월31일까지 정기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이번 운항기간은 하계스케줄에 맞춘 것으로 동계 운항은 10월 30일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강원도는 진에어 정기편 취항에 맞춰 유커 대상 여행상품과 도내 체류기간 등을 늘려 도내 관광을 활성화 할 계획으로 중국 현지 관광객 모객지원을 위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홍보마케팅, 광고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중국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강원도 내 ‘숙박시설, 관광지, 음식점, 쇼핑점’ 등을 50%이상 여행상품 프로그램에 반영하도록 협의하고 있다.
주요 협의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설악산, 아바이마을, 원주한지테마파크, 정선 스카이워크,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오죽헌, 춘천 명동, 양떼목장'등 이며, 최근 중국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태백․정선의 '태양의 후예' 촬영지와 '속초관광수산시장, 양양전통시장, 정선5일장,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 알펜시아 뷰띠아울렛'과 찜질방 등을 여행상품에 포함되도록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양양~상해노선의 성공을 위해 항공사와 모객여행사에 대한 중국인 맞춤형 관광상품개발과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하면서 아울러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중국 상해 등 화동지역 관광객들이 강원도를 방문하는 전용항로가 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항공사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