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2016] 영화제 같았던 GM 프리미어 나이트 가보니

2016-06-0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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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김 한국GM 대표가 1일 부산 영화의 광장에서 열린 'GM 프리미어 나이트'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아주경제(부산) 윤정훈 기자 = '화려한 음악과 영상, 레드카펫, 턱시도를 입은 남자들, 그리고 쉐보레와 캐딜락'

마치 영화제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든 이 행사는 한국GM의 프리미어 나이트다. 쉐보레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앞서 1일 밤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GM 프리미어 나이트 행사를 통해 볼트, 카마로SS 등 쉐보레의 혁신을 상징하는 신차를 공개했다.
이날 신차를 소개하고, 브랜드를 소개하는 한국GM의 발표자들은 영화제에 참석한 배우처럼 검정색 턱시도에 보타이로 의상을 통일했다.

제임스 김 한국GM 대표는 "한국GM으로 새로 출발한 시간이 5년됐다. 앞으로 한국GM의 성장과 미래를 지켜봐달라고"며 "캐딜락은 XT5와 CT6 쉐보레는 볼트와 카마로SS를 준비했다.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캐딜락 XT5를 타고 나온 배우 박성웅은 "최근까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탔다. 과거에 머물지 않고 도전하는 캐딜락을 보면 문화 예술에서 묵묵하게 걸어가는 제 동료들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신세계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1일 부산 영화의 광장에서 열린 'GM 프리미어 나이트'에서 캐딜락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행사는 GM의 신차 영상이 소개되고, 캐딜락과 한국GM의 임원이 나와서 브랜드와 차에 대해 부연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007 제임스본드의 음악과 함께 등장한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은 "쉐보레 차 한 대 한 대가 'Find New Road'로 창조의 정신으로 나아가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꿈을 대변한다"고 말했다.

이번 2016 부산모터쇼에서 한국GM은 1회 충전에 676km를 가는 전기차 볼트, 쉐보레의 가장 파워풀한 차 카마로SS, 캐딜락 XT5와 CT6를 선뵌다.

쉐보레는 지난 2011년 GM대우에서 쉐보레로 사명을 바꿨다. 이후 5년간 약 80만대의 차를 판매했고, 올해 다양한 신차를 바탕으로 누적 100만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원 한국GM 상무는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미국 디트로이트나 유럽 모터쇼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도했다"면서 "프레스 컨퍼런스는 시간이 짧아서 브랜드를 잘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박성웅이 1일 부산 영화의 광장에서 열린 'GM 프리미어 나이트'에서 캐딜락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제임스 김 한국GM 대표가 1일 부산 영화의 광장에서 열린 'GM 프리미어 나이트'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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