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체는 아니지만 영남권 대표 기업인 넥센타이어가 지역 경제 발전과 상생 차원에서 홍보부스를 꾸렸다. 홍보부스에는 ‘엔페라 슈프림’, ‘더 뉴 엔페라 AU7’ 등 주력 타이어 5종과 미래형 타이어로 꼽히는 ‘에어리스’ 타이어 등을 전시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타이어 방문 교체 서비스인 ‘넥스트레벨 GO’ 차량도 전시했으며, 한쪽에서는 참관객들에게 이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RC카 대회를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었다.
국내 이륜차 전문 브랜드인 디엔에이모터스는 프로젝트명 ‘ED-1’을 부산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ED-1은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케피코와 2018년부터 합작 개발한 차량이며 내년 출시 예정이다.
부산국제모터쇼에 처음 참가하는 고급 브랜드 롤스로이스는 대형 세단 ‘블랙 배지 고스트’, ‘고스트 익스텐디드’와 대형 SUV ‘컬리넌’ 등을 전시했다. 다만 유리 펜스 바깥에서 차를 관람할 수 있게 제한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롤스로이스를 차를 소유하거나 롤스로이스 딜러가 초청한 잠재 고객만 차량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또한 라라클래식, 로드스태프, 스냅온, 오프로드모터스, 캔암, 코리아모빌리티, 프레임 등 다양한 자동차 업체들이 참여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주고 있다. 초소형 전기차인 라라클래식의 2인용 마이크로레이서를 타고 실내 코스를 주행할 수 있으며, 사륜구동 튜닝 SUV를 타고 오프로드 장애물을 넘을 수 있다.
한편 부산모터쇼는 2001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한 번씩 부산에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0회째 행사며, 2018년 9회 행사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2020년을 건너뛰었다.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10일 동안 부산시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관람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후 7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