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6월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실’을 운영한다.
상담실은 2일 오전 10시부터 오전동 주민센터 앞에서 실시되는 첫 상담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의왕시내 각 동 주민센터 앞 공터에서 운영된다.
6월에는 2일 첫 운영이후 9일 부곡동, 16일 청계동, 23일 내손1동, 30일 내손2동 주민센터에서의 상담이 각각 예정돼 있다. 상담시간은 오전 10시부터다.
201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국민 4명 중 1명은 한 번 이상 심각한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했고 문제발생자 중 약 15%만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많은 현대인이 정신과 방문이나 전문가와의 상담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 이와 같은 방식의 적극적인 정신건강 상담이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정신적인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방안 등 해결책을 제시해 시민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