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파파라치) 2014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산 전역 성인오락실 13개 업주로부터 불법 환전영상을 보여주며 단속무마 등 미끼로 협박해 111회에 걸쳐 총 3억2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A씨 등은 몰래 카메라를 이용해 불법 환전행위를 촬영, USB에 영상을 저장한 뒤 업주들을 상대로 협박하는 등 각자의 역할을 조직적으로 분담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들이 신고해 단속된 오락실 업주 B씨(42)가 구속 될 처지에 있다는 것을 알고 구속을 막아 주겠다며 접근해 2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하는 대담한 행동을 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