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5월 한달간 'KIST-VIT 인턴십 프로그램' 성공적 운영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는 5월 한달간 인도 비스와카마 공과대학(VIT) 7명의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KIST-VIT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IT강국인 인도의 우수한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조기에 이론적 학습과 첨단 연구장비 등 국내 연구인프라 체험을 제공하고, 미래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초청된 VIT는 인도 아라비아해에 면한 마하라슈트라 주의 푸네(Pune)라는 도시에 위치하고 있는 1만8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공학 중심의 사립대학교이다. 2016년 VIT는 인도 전체 공학사립대 중 5위, 마하라슈트라 주에서는 1위로 평가됐다.

KIST는 주로 북미지역의 해외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남부아시아 지역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현행 석‧박사과정 프로그램에 대한 우수인력의 참여를 보다 확대 유도하고, 국제협력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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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연 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장은 "본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해당 학생들이 한국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체험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인도 내 연구기관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인턴십 프로그램 기간 중 VIT 학생들은 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의 연구실에서 조사와 실습을 진행했으며, 인천남동공단의 아모텍, 삼성 이노베이션 박물관 등 국내 관련 기업체 견학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