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년동맹 대회, 8월 평양서 23년 만 개최

2016-05-3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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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사진=SBS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북한이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 제9차 대회를 오는 8월 열기로 했다. 청년동맹은 만 14세부터 30세까지의 모든 청년 학생층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청년조직이다. 이 조직은 과거 김정일의 후계 구축 등에서 중요한 대중적 기반을 담당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1일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제6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30일 평양에서 진행됐다”며 “회의에서는 제9차 대회를 주체105(2016)년 8월 하순 평양에서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청년동맹 개최는 김일성 체제였던 1993년 이후 23년 만의 일이다.
앞서 북한은 1993년 2월18∼22일 평양에서 청년동맹 제8차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정일 체제에서는 단 한 번도 열지 않았다.

한편 북한은 애초 제9차 대회를 올해 1월 대규모로 진행하려 했으나 지난해 11월 당 대회 이후 개최로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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