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타결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해외선주들과의 용선료 인하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현대상선이 이틀째 급등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른 1만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에도 29.65% 오른 1만2200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약 690만주로, 전 거래일(약 277만주)의 2배를 넘어섰다.

현대상선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5개의 컨테이너 선주사들과 협상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척을 보고 있다"며 "벌크 선주사들에 최종안을 제시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협상 결과가 나오는 즉시 채권단과의 논의를 거쳐 관련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용선료 조정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선박투자회사들도 줄줄이 강세를 보였다. 동북아10·11·12·13·14호가 모두 상한가로 치솟았고, 아시아11·12·13호는 10%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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