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옥중화에서 문정왕후(김미숙 분)는 옥녀가 누명을 쓴 일로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정난정(박주미 분)은 윤원형(정준호 분)에게 “옥녀를 하루 빨리 죽여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성지헌(최태준 분)은 부하들에게 “옥녀는 토정 이지함, 지천득 등과 친하게 지나고 있다”며 “기필코 옥녀는 그 사람들과 접촉할 것이야. 그 사람들을 잘 살피도록 하게”라고 말했다.
이 말대로 부하들은 지천득 등 옥녀 주위 사람들을 살폈다. 결국 옥녀가 산속에 있는 집에 있음을 알았다. 그 시간 옥녀는 강선호의 목에 칼을 겨누고 “나는 부장님이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내가 무슨 죄로 이렇게 도망다녀야 합니까?”라고 소리쳤다.
옥녀는 “나리를 죽여 뭐하겠습니까?”라며 울면서 나갔다. 윤태원(고수 분)은 옥녀를 구하고 도망치다가 성지헌의 군사들을 만나 그 군사들을 제압했다.
윤태원은 옥녀를 보호하기 위해 옥녀를 다른 여자로 변장시키고 옥녀를 윤원형의 본부인(윤유선 분)에게 데려갔다.
윤태원은 그 본부인에게 “이 처자를 여기에 지낼 수 있게 해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본부인은 옥녀에게 “내 집이다 생각하고 편히 지내요”라고 말했다.
정난정은 하녀를 시켜 그 본보인이 먹는 국에 조금씩 독약을 넣고 있다. 본부인을 아무도 모르게 독살하려는 것.
MBC 옥중화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