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 선언문 초안, 북한 추가 도발 경고하는 내용 포함

2016-05-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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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시마<日 미에현> AP=연합뉴스)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찾은 오바마 대통령은 27일 G7 일정을 마친 뒤 히로시마로 이동, 원폭 투하지점 근처에 조성된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한다. 사진은 25일 이세시마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후 공동 기자회견장에 도착한 오바마.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경고하는 내용이 선언문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NHK는 27일 발표될 정상 선언 초안에는 "(올들어 실시된)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한다"는 문구가 포함됐다고 26일 보도했다.

또 북한 핵실험 및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모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을 즉각적이고 완전하게 준수할 것과, 앞으로 어떠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도 하지 말 것을 북한에 요구하는 내용이 초안에 포함됐다고 NHK는 보도했다. 

이에 앞서, 버락 오마 미국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보 총리와 25일 밤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위협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기로 합의 했다. 

NHK는 정상 선언 초안에 남중국해 섬의 군사기지화를 추진 중인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도 선언에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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